[미국대입컨설팅] 미국 대입 얼리 디씨젼(Early Decision) 지원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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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입 지원을 위해 연초부터 애써 온 학생들과 얼리 디씨젼 지원을 마치고 잠시 여유롭게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충분히 준비하고 검토한 지원서를 이미 10월 초나 중순에 제출한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오늘(11월 1일) 오후에 최종 검토를 마치고 제출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마감일 지켜 지원서를 제출하면 일단 접수가 되기는 하지만, 마감일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일은 가능하면 피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원치 않는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할 수 없이 그럴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대학들이나 커먼 어플리케이션(Common Application) 측에서 어떤 수치나 경향을 공개한 적은 없지만, 15년 동안의 제 학생들과의 경험, 그리고 미국의 동료 컨설턴트들의 이야기를 합해 보면, 약 60-70 퍼센트 이상의 학생들이 마감일 또는 마감일 하루 이틀 전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 일정이 오래 전부터 공개되어 있는 상황에서, 치밀하게 오랜 시간 차분히 준비한 지원서와, 마감일이 다가와 준비를 시작해서 분주하게 마무리를 하고 제출하는 지원서 사이에는 그 준비한 내용이 크게 차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마감일 며칠 앞두고 지원서에 각 문항을 기입하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또 다른 에세이 주제를 보고 놀라는 일도 제법 많습니다. 지원서에서 관심 분야와 전공을 선택하면, 그에 따라 각기 다른 에세이 주제를 추가로 주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오랜 시간 여러 학교 지원을 준비하게 하고, 마감일이 다가오면 제출할 학교들의 지원서를 가급적 마감일 2주 전에는 제출하도록 지도합니다. 먼저 제출된 지원서를 대학의 담당자들이 눈여겨 보기에 유리하기도 하지만, 생각지 않은 일로 시간이 필요할 경우에도 대처할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지원서 제출 마감일 3일 전에 정신없이 마무리 작업을 하던 학생이 상을 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황스럽고 난감했던 때를 잊을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12월 초까지, 학생들은 University of California (UC) 지원을 마치고, 레귤러 디씨젼(Regular Decision) 지원 준비를 해야 합니다. 상위권 명문대들의 얼리 디씨젼 결과가 12월 중순에 발표된 후에는 일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생각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얼리 디씨젼 지원학교로부터 불합격 통지를 받은 학생이 불과 두주 동안에 마음을 추스려 모든 레귤러 디씨젼 지원학교의 준비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리 잘 준비하고 있다가, 레귤러 디씨젼 지원을 하게 될 경우에는 검토만 하고, 빨리 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지, 마감일 닥쳐 일하는 학생에게 절대 책망을 하거나, 답답함을 표시해서는 안됩니다. 마감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극심한 어린 학생들의 심정을 헤아려야 합니다.
지금 12학년들은 불과 두달이면 이 모든 일도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11학년들은 가급적 서서히 준비를 시작하기 권합니다. 매월 한개 학교를 준비한다 해도, 10개월 동안 10개 학교밖에 못합니다. 치밀한 준비로 완성도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어제 밤 두시간만 잔 저는 이제 좀 자려 합니다. 얼리 디씨젼 지원하느라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끝까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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